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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아우라 — 하루 한 걸음, 내일을 여는 작은 인사이트

  • 2025. 5. 1.

    by. aurawe

    목차

      노후를 위한 든든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주택연금(연금주택)'. 하지만 많은 분들이 실제로 연금 수령 도중 장수했을 때나, 사망 이후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경우에 어떻게 처리되는지 궁금해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글에 추가적인 질문들이 많이 있으셔서 이 글에서는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바로 그 세 가지 질문에 대해 꼼꼼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주택연금 연금주택

      대표 키워드: 연금주택, 주택연금
      세부 키워드: 연금주택 장수 리스크, 연금주택 사망 시 처리, 연금주택 상속, 주택연금 집값 상승, 노후연금 안전성, 연금 중복 수령

       

      주택연금 연금주택

      ✅ 연금주택 수령 중 100세가 넘으면 어떻게 될까?

      1. 평생 지급형이라면 100세 이후에도 계속 지급됩니다

      연금주택에는 여러 가지 지급 방식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종신형(평생 지급형)'**입니다. 이 방식은 말 그대로 가입자가 살아 있는 한 평생 동안 연금을 지급해 주는 구조입니다.

      즉, 100세가 넘도록 장수하게 되는 경우에도 연금은 끊기지 않고 계속해서 지급됩니다. 생존 기간이 길어질수록 연금 수령 총액이 커지게 되지만, 금융기관이나 정부가 그 손실을 보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입자는 수명이 길어질수록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원금 초과 수령? 걱정하지 마세요

      연금 수령 총액이 처음 집값(예: 4억 원)을 초과하더라도 추가로 납부하거나 상환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는 국가가 보증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연금 수령자가 불리해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연금 수령 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음

       

      1. 기간 선택형은 정해진 기간까지만 지급

      반면, 가입자가 '기간형'을 선택했다면 사정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20년형으로 설정하고 80세에 시작한 경우, 100세까지는 받을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연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이 방식은 수령액이 더 크지만, 장수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2.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할까?

      • **수명이 길 것 같으면 종신형(평생형)**이 더 유리합니다.
      • 초기 생활비가 많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간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사망 시점에 집값이 오르면 어떻게 될까?

      연금 수령 중에 사망했을 때, 가장 궁금한 점 중 하나는 바로 집값의 변화입니다. 특히 사망 시점에서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한 경우, 그 차액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사망 후 집은 국가가 처분 → 잔액은 상속인에게

      사망 시 연금 계약은 종료되며, 금융기관(예: 한국주택금융공사)은 집을 처분합니다. 이후 그간 지급된 연금 총액을 회수하고, 남는 금액은 상속인에게 지급됩니다.

      예시:

      • 집을 담보로 연금 총 4억 원 수령
      • 사망 당시 집값이 7억 원으로 상승했다면?
      • 집 매각 후 4억 회수, 나머지 3억은 상속인에게 반환됩니다.

      즉, 집값이 오른 만큼 상속인에게 유리한 결과가 발생합니다.

       

      2. 집값이 떨어졌다면? 손해는 누가 보나?

      만약 사망 시점에서 집값이 처음보다 하락했다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연금으로 총 4억 원을 받았지만, 집값이 2억 원으로 떨어졌다면?

      • 이 경우에도 상속인에게 추가 비용 청구는 없습니다.
      • 국가가 손실을 보전합니다.

      연금주택은 '역모기지' 방식이면서도 공공보증이 붙은 상품이기 때문에, 상속인의 부담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3. 상속인이 집을 직접 인수하고 싶다면?

      사망 후 상속인이 원할 경우, 집을 처분하지 않고 직접 인수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그동안 지급된 연금액(원금 기준)을 상환하고 집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상속인이 원한다면 선택 가능한 구조입니다.


      ✅ 연금주택 가격 기준, 공시지가인가요?

      연금주택 관련 상담 시 많은 분들이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연금 수령액을 결정하는 기준이 공시지가인가요, 시세인가요?"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연금주택은 공시지가가 아닌 시세를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1. 공시가격이 아닌 시세(실거래가 기준)를 사용합니다

      연금주택은 실제 주택의 시장 가치를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공시지가나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에 준하는 시세 또는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연금 수령액을 산정합니다. 이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감정평가사와 함께 진행하는 정식 절차를 통해 산정됩니다.

       

      2. 공시지가와 시세는 얼마나 차이가 나나요?

      공시가격은 세금 부과 기준일 뿐, 시장 가격과 차이가 큽니다. 지역별로 편차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차이가 납니다.

      지역/주택 유형공시지가 대비 시세

      서울 아파트 약 60~70% 수준
      지방 아파트 약 70~80% 수준
      단독/다가구 주택 50~80%, 편차 큼

      즉, 시세 5억 원짜리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대략 3억~3.5억 원 수준이므로, 연금 수령액도 실제 시세인 5억을 기준으로 계산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두세요.

       

      3. 시세 기준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 한국부동산원, KB시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에서 최근 거래 시세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 연금주택 가입 신청 시 주택금융공사에서 직접 방문 평가를 통해 정확한 시가를 반영합니다.

       

      ✅ 국민연금과 주택연금, 함께 받을 수 있나요?

      많은 분들이 연금주택을 알아보다 보면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데 주택연금도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하십니다. 정답은 네, 중복 수령 가능합니다.

       

      1. 두 연금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 국민연금은 소득에 따라 납입한 보험료에 따라 지급되는 사회보장성 연금입니다.
      • 주택연금은 본인의 주택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받는 금융 상품입니다.

      운영 주체도 다르고, 재원 구조도 다르기 때문에 서로 영향을 주지 않으며 중복 수령이 가능합니다.

       

      2. 두 제도를 병행하면 노후 재정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국민연금은 기초적인 생활비를, 주택연금은 자산을 활용한 추가 현금흐름으로 작동해 함께 활용하면 노후 자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으로 월 100만 원을 받고, 주택연금으로 월 120만 원을 받는다면, 합산 220만 원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생깁니다.

       

      3. 기초연금 수급자라면 영향 있을 수 있음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초연금 수령자의 경우 소득인정액이 증가하여 수급액이 조정될 수 있으므로, 이 점은 미리 기관에 문의하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핵심 정리

      상황 결과
      100세 이상 장수 연금은 계속 지급됨 (종신형 기준)
      집값 상승 초과분은 상속인에게 지급
      집값 하락 손해는 국가가 부담, 상속인 부담 없음
      집을 인수하고 싶을 때 상환 후 인수 가능
      연금 수령 기준 가격 공시가격 아님, 시세(감정가) 기준
      국민연금과 병행 수령 ✅ 가능 (서로 별개 제도)

       

      마무리: 연금주택, 생각보다 더 든든한 노후 설계 도구

      연금주택은 단순히 연금을 받는 수단을 넘어, 집값 변화나 장수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제도입니다. 특히 100세 이상 장수하거나, 사망 시 집값이 크게 올랐을 때에도 불리하지 않고 오히려 유리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공시지가가 아닌 시세 기준으로 연금이 산정되므로, 더 현실적이고 정확한 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국민연금과도 병행 수령이 가능하니, 집이 있는 분이라면 지금이라도 연금주택의 구조를 이해하고 본인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추가 상담은 한국주택금융공사나 시중은행을 통해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